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온 나라가 비상 상황인 가운데 정작 해경은 뒷짐을 지고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다.2월10일 인천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7시35분께 중국 청도발 화물선 A호가 인천항에 입항했다.당시 선박에는 필리핀 국적 승선원 17명이 타고 있었다.A호가 접안하자 검역관 2명이 승선해 승선원들을 상대로 검역 중 선원 B(24·필리핀)씨가 37.6도~37.9도의 발열 증상을 보였다.이에 질병관리본부는 B씨를 코로나 바이러스 의심환자로 분류했다.문제는 B씨의 감염 여부에 대한 결과가 나올 때까지 선상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25번째 확진환자가 시흥시에 거주하는 70대 여성으로 확인됐다.시흥시는 2월9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시흥시민 중 1명이 확진자로 공식 통보됐다"며 "확진자의 이동경로와 접촉자에 대해서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따라 공식통보 되는 대로 공지해드릴 것"이라고 밝혔다.현재 확진환자는 분당서울대 병원으로 이송됐고, 확진자와 함께 생활한 아들과 며느리는 경기도 ○○의료원으로 이송·격리됐다. 특히 아들과 며느리는 정밀검사에 들어갔으며 이들부부는 중국 광둥성에서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시흥시는 현재 시흥보건소에 질병
화성시는 8일 동탄보건지소에서 ‘보건의료 전문가 방역대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확진환자가 전국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현재까지의 대응 상황을 공유하고 지역사회 확산방지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서철모 화성시장을 비롯해 김장수 화성시보건소장, 전병율 차 의과대학교 보건산업대학원 원장(전 질병관리본부장), 이재율 전 경기도 행정1부지사(대통령비서실 재난안전비서관 역임), 이주열 남서울대학교 보건행정학과 교수, 김범택 아주대학교 가정의학과 교수, 우흥정 한림대동탄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김수산 원광종합병
남양주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확인되지 않은 각종 가짜뉴스 등의 확산으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시는 2월5일 시청 여유당에서 조광한 시장을 비롯한 실국소장 및 읍면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부서별 추진상황 및 가짜뉴스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조 시장은 “구리시에서 17번째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상황이 매우 엄중한 만큼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악질적인 행위에 대해서는 보다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며 “경찰서와 협조를 통
부천대학교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18일 졸업식과 21일 입학식 및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등 학교 내 행사를 전면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다. 부천대학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감염증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축, 감염확산방지 등 대책 마련에 주력하고 있으며, 학교 곳곳에 감염증 예방 행동수칙 매뉴얼을 전파하고 손 소독제와 마스크,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교직원 및 재학생 등 유동인구를 철저하게 점검하고 있다. 또한 외국인 유학생 중 현재 중국을 다녀 온 학생 9명에 대해 자가 격리 조치하고 국제관을 비
강화군은 2월3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각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확대 간부회의를 개최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확산방지를 위한 대책과 부서별 협조사항을 공유했다.유 군수는 이에 앞서 열린 직원조회에서 “공무원들이 먼저 모범을 보여 감염병 예방수칙 등에 철저를 기하기 바란다”면서 직원들이 근무 중에도 마스크를 착용할 것 등을 지시했다. 직원조회 후에는 보건소에서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현황 및 예방법 등에 대한 안전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군은 선제적 대처로 이달 중 개최 예정인 집 태우기·윷놀이 등 정월대보름 행사
경기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노인복지관, 경로당 등 도내 사회복지시설 1만62곳에 대한 임시휴관을 시군에 권고했다고 6월3일 밝혔다.이는 도내 확진자 추가 발생으로 지역사회 감염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 및 만성질환자 등 도내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이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의심자 및 확진자가 발생한 일부 시군에서 다중이용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임시휴관을 자체 검토한 바는 있으나, 경기도 전역에 대한 임시휴관을 권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임시휴관 권고 대상시설은 노인복지관 62곳, 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환자 발생에 따라 수원시가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한다. 2일 오전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한 염태영 수원시장은 “역학조사관과 함께 확진환자의 동선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시민들에게 정보를 신속하게 공개하라”며 “이동 경로가 파악 되는 대로 지역 주민들과 정보를 공유하며 방역 소독을 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위기 경보단계 중 가장 높은 수준인 ‘심각’ 단계에 준하는 대응을 하겠다”고 말했다.수원시는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들의 안전을 위해 지역 내 모든 어린이집(1천61개소)에 3일부터 9일까지 임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이 좀처럼 멈추지 않고 있다. 특히 경기도는 1월31일 부천시에 거주하는 중국인이 국내 12번째 확진 판정을 받은 것에 이어 2일 12번째 확진자의 가족인 40세 중국인 여성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와 함께 수원시에 거주하는 40대 남성이 15번째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이에 부천시와 수원시는 신속하게 확진 환자의 동선을 밝히며, 지역 주민들의 불안 해소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2일 장덕천 부천시장은 시청 브리핑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12번째 확진자 A(49, 중국국적)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의 12번째 확진자가 부천 대산동에 사는 중국 국적의 40대 남성으로 밝혀진 가운데 이 남성의 아내도 14번째 확진자로 판정돼 부천시가 대책마련에 나섰다. 부천시는 12번째 확진자의 부천지역 이동 동선을 전격 공개했다.장덕천 부천시장은 2일 낮 12시 시청 브리핑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12번째 확진자 A(49, 중국국적)씨에 이어 아내인 B(41·중국국적)씨도 유사증상을 보여 격리 상태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14번째 확진자로 판정됐다"고 밝혔다.장 시장은 "12번째 확진자와 아내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경기도의회가 긴급 구성한 ‘비상대책본부’의 첫 회의에서 안산·포천 등 도내 외국인 밀집 지자체에 대한 맞춤형 방역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이와 함께 감염증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도차원에서 선제적으로 제공하는 한편, 시·군별 역학조사관을 배치하고 일선학교 개학 시 대응 매뉴얼을 구체화하는 등의 다양한 해법이 제시됐다.이에 대해 비상대책본부 본부장인 송한준(민주당·안산1) 의장은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의회와 집행부 간 소통채널을 활성화하고 긴밀히 협조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며
경기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예방을 위해 전 시·군에 재난관리기금을 긴급 지원했다. 도는 30일 수원시 등 29개 시군에 각 1억원씩, 소방재난본부에 1억200만원 등 총 30억200만원의 재난관리기금을 투입했다.앞서 도는 지난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발생한 고양시와 평택시에 3억원씩 총 6억 원의 재난관리기금을 긴급 지원한 바 있다.이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이후 현재까지 투입된 재난관리기금은 총 36억200만 원에 이른다.각 시군에 투입된 재난관리기금은 방역용품·손세정제·마스크 등
최용덕 동두천시장은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선별진료소와 비상방역대책본부를 찾아 감염병 대응체계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보건소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함께 한 이날 점검에서 최 시장은 선별진료소 내부를 둘러본 후 비상방역대책본부에서 비축방역약품 관리, 후송체계, 의심환자 발생 시 조치절차 등을 꼼꼼히 확인했다.최 시장은 현장점검 중 보건소를 찾은 시민에게 안부를 물으며 “시에서는 우한 폐렴 확산에 대응해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는 등 선제적 조치를 취하고 있으니, 안심해도 좋다”고 전하며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신속히 대응
수원도시공사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방지를 위해 비상 대책을 수립하고 총력 대응에 나섰다.공사에 따르면 최근 중국 우한시에서 발병한 신종 폐렴(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이 27일을 기해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되는 등 위험 조짐을 보이고 있다.이에 수원시는 수원시장을 본부장으로 ‘감염증 대응 대책본부’를 꾸려 강력대응에 나선 상황이다.공사 역시 시민의 건강은 물론 바이러스 확산방지를 위해 비상 대책을 수립,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우선 종합운동장·장안구민회관 등 대시민 업무 사업장의 직원에게 마스크 착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네번째 확진환자가 발생했다.27일 질병관리본부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방문했다가 20일 귀국한 55세 한국인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확진했다고 밝혔다.이 환자는 21일 감기 증세로 국내 의료기관을 방문했고, 25일 38도의 고열과 근육통이 발생해 의료기관을 재방문한 뒤 보건소에 신고돼 능동감시를 받았다.26일 근육통이 악화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폐렴 진단을 받고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됐다. 같은 날 분당 서울대병원으로 격리돼 검사를 받았고, 다음날인 27일 검사